[IR]한국타이어, 불황에도 불구 2009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IR]한국타이어, 불황에도 불구 2009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5.01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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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세계 7위의 타이어 메이커 한국타이어가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측은, 2009년 1분기에 글로벌 연결 경영 실적 기준, 전년 동기에 비해 13.8%가 증가한 1조 1,3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해 2분기 이후 분기별 1조 원 대 매출을 유지했으며,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 비용 절감,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글로벌 영업이익이 개선, 353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 "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그 동안 추진해 온 효율적인 비용 관리 및 경영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비용이 최적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서 경기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2009년 1분기 한국 경영 실적은 매출 6,198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436억 원은 2008년 4분기의 377억 원보다 15.7%가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09년 1분기 내수 시장에서의 UHP(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에서도 좋은 실적을 나타냈는데, 특히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은 1,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240억 원보다 22.9% 증가했으며,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역시 1,418억 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의 1,047억 원보다 35.4% 성장했다.

 이는 한국타이어의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 노력으로 인한 결과다.

그 밖에도,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생산 법인은 2009년 1분기에 113억 9,200만 포린트(HUF; 한화 약 689억 원, 4월 29일 환율 기준: 1HUF = 6.05 KRW)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0% 성장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공장을 준공한 이후 경영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유럽 지역 생산 거점으로서의 헝가리 공장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는 “한국타이어의 2009년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한국타이어의 내실 경영이 가져다 준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라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 브랜드 파워 강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 기본기에 충실한 경영 활동을 통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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