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8월 비수기는 옛말, 6만5천가구 분양 대기
<분양정보>8월 비수기는 옛말, 6만5천가구 분양 대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06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양정보>8월 비수기는 옛말, 6만5천가구 분양 대기

올해는 8월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사라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물량이 적은 비수기임에도 올해 최고 물량인 6만5,85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9월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 전 마지막 분양으로 건설사들의 ‘몰이분양’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8월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123개 곳 6만5,8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곳 1만1,969가구)보다 5만3,884가구가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달(33곳 1만1,909가구)보다 5만3,944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곳 6,729가구, 경기 49곳 2만4,098가구, 인천 7곳 3,018가구, 지방 53곳 3만2,00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 성북구, ‘래미안타운’ 주목

지난달(3곳 846가구) 보다 5만5,883가구가 늘어난 서울은 성북구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될 삼성물산의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성북구 길음뉴타운내 길음8구역 길음래미안 80~132㎡, 총 1,617가구, 정릉길음9구역 래미안 80~145㎡, 1,254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뉴타운내 기존 삼성래미안과 함께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밖에도 유일한 강남권 단지인 강남구 도곡동 도곡리슈빌 255가구, 한강조망이 가능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488가구,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인접한 중구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 263가구 등이 8월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 경기 북부 동시분양 쏟아져

지난달(10곳 1,721가구)보다 2만2,377가구가 늘어난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진접지구 5,921가구, 양주시 고읍지구 3,435가구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진접지구에 8곳 5,921가구가 8월 24일경 (예정) 동시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참여업체로는 신영지웰이 10블록에 434가구, 신안인스빌이 13블록에 1,240가구, 2블록에 1,100가구, 신도브래뉴가 12블록에 535가구, 금강펜테리움이 9블록에 790가구, 반도유보라가 5블록에 873가구, 남양휴튼이 1블록에 443가구, 자연앤이 3블록에 509가구로 공급된다. 진접지구는 서쪽으로는 왕숙천, 동쪽으로 천마산을 낀 배산임수형에 북쪽으로 광릉수목원, 남쪽으로 밤섬유원지가 있다.

또 8월 중순에 고읍지구 내 6곳 3,465가구가 동시분양으로 공급된다. 참여업체로는 신도브래뉴가 11블록에 744가구, 양주고읍우남퍼스트빌이 2블록에 376가구. 고읍1차한양수자인이 10블록에 800가구, 2차가 6-3블록에 434가구, 3차가 1블록에 593가구, 우미린이 3블록에 513가구로 공급된다. 고읍지구는 2006년 12월 15일 개통된 경원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고읍지구와 가까운 덕계역을 2007년 10월에 이용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동천 2,402가구, 오산시 양산동 140번지 1,646가구 등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7월까지 택지지구내 대단지와 송도국제업무도시 주요 주상복합들이 분양을 마무리한 인천광역시는 지난달(7곳 5,295가구)보다 2,277가구가 줄었다.

8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남구 주안동 1196번지 인천관교 한신‘休’플러스 63~146㎡, 총 1,509가구로, 유일한 1,0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다. 안국, 우전, 신청운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 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이 차로 2~4분 거리이다.

이 밖에도 남동구 논현동 194-1번지 고잔힐스테이트 594가구, 서구 검단지구 21블록 대주피오레 267가구가 분양된다.

◈지방 - 충남, 울산 1만1,121가구 분양

지난달(13곳 4,047가구)보다 2만7,961가구가 늘어난 지방은 충남 9곳 5,816가구, 울산 7곳 5,305가구, 부산 5곳 3,953가구, 경남 6곳 3,611가구, 광주 7곳 2,714가구, 전북 6곳 2,456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최근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침체된 분양시장에 단비를 내려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량이 가장 많은 충남에서는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 59-1번지에서 천안성거자이 110~331㎡, 총 1,350가구가 분양한다. 성거산 조망이 가능하며 1,0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울산에서는 중구 유곡동 72-1번지 울산유곡푸르지오 106~189㎡, 총 911가구가 8월 분양에 나선다. 우정초, 태화초, 유곡중, 함월고 등의 풍부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부산에서는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 A-13블록 대주피오레 83~113㎡, 총 1,540가구가 분양한다. 정관신도시는 정관산업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복합기능도시로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2008년 개통예정), 부산~울산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부산 서면과 울산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경남 양산시에서는 물금지구 14블록 양산3차e-편한세상 83~182㎡, 총 884가구, 17블록 양산4차e-편한세상 83~172㎡, 총 998가구가 분양한다. 2008년 1월 개통되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부역, 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30-3번지에 1단지 106~179㎡, 총 487가구, 2단지 106~166㎡, 총 373가구, 총 860가구가 분양한다. 동쪽 전주천, 남쪽 가련산, 서쪽 덕진공원 및 건지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광주 수완동 수완지구 수완2차 현진에버빌 1,028가구, 대전 서구 관저동 30번지 밸라체 2,428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