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사료가격을 평균 3.2%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큰 소 비육사료의 경우 1포대(25Kg 기준)가 12,295원에서 11,920원으로 375원 약 3%가량 인하된다.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은 약 33.4% 정도이며, 사료는 원재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환율에 매우 민감한 품목이다.
농협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됐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커 가격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가격을 과감히 인하했다"면서 "앞으로도 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2월에도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사료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격을 5% 인하했으며,이는 다른 사료업체의 가격인하를 유도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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