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 2,400억원 지원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 2,400억원 지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4.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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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지자체·은행·보증기관이 함께 참여해 쌍용차 및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천시 및 경기도가 각각 50억원, 은행에서는 기업·농협·신한은행이 100억원을 출연하고, 보증기관측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우대를 통해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에 2,4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그간 정부는 2차에 걸쳐 '상생보증 프로그램' 도입,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주력업종의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오고 있었다.

지난 1월에는 현대차와 포스코, 하이닉스가 기업, 신한, 우리은행과 총 420억원을 출연해 협력업체에 약 7천억원을, 이달 초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5개사가 최대 8천2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그 동안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협력사는 상생펀드 또는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쌍용차와 GM대우차 협력사의 경우는 완성차업체가 지원 여력이 없어 자금난에 시달려왔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 임승태 금융위 상임위원,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백순 신한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이사, 윤용로 기업은행장, 진병화 기보 이사장, 안택수 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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