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노파바로티 서거10주년 기념 한국투어] 서울 공연 18일..안젤라게오르규 절정 기량
[루치아노파바로티 서거10주년 기념 한국투어] 서울 공연 18일..안젤라게오르규 절정 기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11.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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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사랑 받았던 테너 루치아노파바로티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그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파바로티재단과 한국의 ㈜라스예술기획이 제작하는 “루치아노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콘서트 월드투어”의 국내 공연 중 첫 번째 대구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본 공연에서 소프라노 안젤라게오르규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뛰어난 무대매너로 왜 그녀가 세게 최고라 불리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같이 무대에 오른 라이징스타 테너 ‘라메라하’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또한 수준급 기량을 보여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안젤라게오르규는 11월 15일 광주공연을 마치고 11월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유진 콘 지휘의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연주할 이번 공연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 중 ‘그럼 난 멀리 떠나겠아요’, 오페라 <아드리아나르쿠브뢰르> 중 ‘저는 창조주의 비천한 종일 뿐…’등의 주옥 같은 솔로곡들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파리를 떠나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상냥한 아가씨’ 등의 듀엣곡 등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펼친다.

루치아노파바로티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울 무대는 11월 17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데, 17일에는 유진콘 지휘의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연주로 소프라노 신영옥, 마테오메차로, 고성현이 함께 연주하며,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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