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건강관리 적극적... "비타민 구매고객 53.5%"
불황에 건강관리 적극적... "비타민 구매고객 53.5%"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4.1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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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최근 뉴욕타임스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미국내 비타민 판매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비타민을 구매하는 비율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솔가는 1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비타민 구매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을 섭취하게 된 동기가"미리 내몸을 관리하기 위한 예방차원"이 53.5%를 나타냈다. 또 "근래 부쩍 피로해서"가 32.5%, "의사-약사의 권유"라는 답변이 7.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첨가물 등 표시 사항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서는 "원료나 첨가물 유무에 따라서 구매를 결정한다"는 고객이 전체의 51%로 최근 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안전식품을 찾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강남점 황은배 상담영양사는 "과거 뉴스기사, 친지 등 지인의 추천, 전문가의 권유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최근들어 예방 차원에서 구매하는 층이 수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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