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관련 기술 및 벤처기업 성장세 이어져
일본, 로봇 관련 기술 및 벤처기업 성장세 이어져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11.06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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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로봇관련 벤쳐기업이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안내 업무나 가정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화형 로봇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그리고 공장에서 일하는 산업용 로봇의 컨트롤도,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제어 기술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일본 현지 언론 뉴스위치에 따르면, 음성대화기술이 진화함에 따라서 사람과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증가했다.  소프트뱅크社 의 페퍼나 샤프社의 로보혼 등이 유명하지만, 대기업 측에 지지 않을 정도의 로봇을 벤쳐기업에서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2015년에 창업한 로봇 벤처기업인 MJI의 얼굴을 터치하면 음성과 대화를 병행하는 기술을 가진 Tapia가 있다. AI(인공지능)을 이용한 화상 기술을 강점으로 살려서 접객을 하는데 이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빈집의 집을 보거나 주시를 하고 있는 로봇들도 등장하고 있다. 코카이 대학이 만든 ‘봇코’는 가정내의 대화를 지원하는 로봇으로 대화한 내용을 음성이나 문자의 형식으로 스마트 폰으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자제품 제조업체 하타프로社는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부엉이 형태의 정보수집을 하고 가게를 안내해주는 로봇인 ‘즛쿠’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력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물류 산업에 있어서도 로봇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동으로 적재하는 기능, 분배하는 장치, 운송장치 등의 자동화는 진행되었지만, 아직까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2011년에 창업한 MUJIN社는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한 물건을 끄집어 내는 Picking 시스템을 자동화 조작기를 개발하였다. 이는 로봇이 따로따로 놓여있는 박스를 정확히 잡는 것이 가능하고 좁은 장소에도 방해물을 등록해두면 알아서 피해가는 기능이 있다. 현재 인력부족난에 있어서 로봇은 24시간 불평없이 움직여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이를 해결해 줄 돌파구가 될 것 이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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