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신임의장에 파월 지명...시장 친화적 정책 펼듯
미국, 연준 신임의장에 파월 지명...시장 친화적 정책 펼듯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11.06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차기 연준(Fed)의장에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파월 신임의장은 전임 재닛 옐런 의장과 호흡을 맞춰오며 세계 금융 대통령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연준의 수장을 맡게 됐다.

연준은 통화정책과 금융감독에 대한 권한, 규제는 어떨지 시장에 얼마나 돈을 풀 것인지를 모두 결정하는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칠만큼 영향력도 크다.

파월도 옐런 전 의장과 마찬가지로 온건한 비둘기파로 분류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40년만에 처음으로 현직 연준 의장의 연임을 요구하지 않은채 새 의장을 지명한 이유중 하나로 규제를 벗어난 시장친화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파월의 정책방향도 현행을 유지하되, 시장 친화적인 통제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옐런 의장 체제에서 연준은 2019년까지 3년동안, 매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파월이 들어서도 기존 통화정책은 유지되면서 금융규제는 한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허리케인이 경제활동, 물가상승률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중기적으로 미국의 경제경로를 실질적으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였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추가로 하락하였으나 허리케인 관련 혼란에서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미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락한 가운데, 허리케인 영향으로 가격, 고용, 신규수주등도 모두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정작 기준선을 넘어서며 허리케인 피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