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혼밥족 타고 누적판매 3000만개 돌파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혼밥족 타고 누적판매 3000만개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1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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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분위기에 맞물려 가정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탕·찌개를 메뉴로 상온 HMR 시장에 선보인 자사제품이 인기를 끌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가정간편식’의 누적 판매 개수(10월 말 기준)가 30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판매량은 3500만개로 매출로 환산하면 800억원에 달한다.

국민 2명 중 1명은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먹은 셈이다. 특히 ‘육개장’ 제품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졌다고 밝히면서 올해 국,탕,찌개 시장규모(8월 누계)는 약 9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시장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한 상온 제품으로 개발한 점이 시장에서 먹혔다고 밝혔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팀 부장은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맛과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 HMR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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