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TV등 생활가전은 선방..스마트폰은 추락"
LG전자, 3분기 실적 "TV등 생활가전은 선방..스마트폰은 추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10.1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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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결과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2%, 82.2% 증가했으며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4365억원, 2조10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LG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룬 배경에는 가전제품과 TV등 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UHD·OLED TV 등 고가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판매량을 늘렸다.  여타 가전제품 영업 성과도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반면, 전략적으로 나선모바일 스마트폰 판매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V30의 3분기 실적 반영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고, 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등으로 MC사업본부의 적자 폭이 지난 2분기 매출 2조7천14억원, 영업손실 1천324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V30 효과는 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MC 사업본부의 3분기 실적은 2천억원 이상 손실로 당초 예상 대비 약 500억원 손실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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