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출범…신동빈ㆍ황각규 공동대표 체제, 경영투명성 강화될 듯
롯데지주 출범…신동빈ㆍ황각규 공동대표 체제, 경영투명성 강화될 듯
  • 데일리경제
  • 승인 2017.09.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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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내 재계 5위 롯데그룹이 10월 1일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지주회사로 탈바꿈한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와 증권가에 따르면,  신회장과 황각규 공동대표 체제로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는 그동안 순환출자로 지배 구조가 불투명해 보이는 등 잡음이 있었다. 또, 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도 강했다.분할 합병으로 롯데지주가 출범하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회사가 순환출자형태로 계열사 지분 관계가 정리되면서 지배 구조가 단순해지게 된다.

지난 8월 29일 롯데쇼핑이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와의 합병안을 승인,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4개 계열사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다시 롯데제과 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지주사로 합병하는 내용이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회사가 상호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해소되고 경영 투명성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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