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한국 투자 기대..송영길 특사에 전달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한국 투자 기대..송영길 특사에 전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9.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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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한국의 새로운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전명수 자문위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극동 발전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이 송영길 대통령특사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한 점을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마트비엔코 의장은 올해 5개월 동안 양국 교역량이 47%가량 늘었다며 이것은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호재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진전된 양국 협력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마트비엔코 의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9월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은 매우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며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는 물론 한반도 지역안보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한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러시아 특사로 파견되는 등 러시아통 송영길 의원은 앞서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러시아측 인사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누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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