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 추석 앞두고 자금사정 안좋아..정부 특별자금 지원 계획 발표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석 앞두고 자금사정 안좋아..정부 특별자금 지원 계획 발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9.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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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원섭 기자] 중소기업 상당수가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추석자금 수요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중 46%는 자금난과 매출부진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석대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공급계획에 의하면 한국은행, 일반은행 및 국책은행은 추석 특별자금 24조 3,0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자금 1조 1,000억원, 신·기보·지역신보는9조 6,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매출채권보험 1조 9,000억원 인수까지 합해 총 36조 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해서는 32조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반·국책은행을 통해 24조 1,000억원을 공급, 금리우대(최고 1.5%)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을 밝혔다.

정책금융을 통해 8조 3,000억원을 공급하며, 중진공 정책자금 7,000억원과 7조 6,0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2조 4,000억원의 전용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4,0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 2조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래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함으로써 외상판매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추석기간 중 1조 9,000억원 확대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올해 발행규모를 확대하고(8000억→1조원), 개인구매 한도를 한시적(9.1~10.31)으로 확대(월 30만원 → 50만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한가위 그랜드 세일(9.15~추석전후)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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