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6위, 도요타, 페이스북 앞서..현대차는 35위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6위, 도요타, 페이스북 앞서..현대차는 35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9.25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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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6위에 올랐다.  2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한 562억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외에 현대차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기아차는 66억8천100만달러의 가치로, 69위에 올라 작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3% 상승한 1천 841억 5천 400만달러를 기록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천417억300만달러와 799억9천900만달러로 2, 3위를 기록했다.

코카콜라, 아마존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에 이어 도요타가 7위, 페이스북 8위, 메르세데스벤츠 9위·IBM 10위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속에서 삼성이 6위를 차지해 위상을 높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과,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점, 갤럭시 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의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더 프레임(The Frame)을 출시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


현대차는 3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2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5.1% 증가한 132억 달러를 기록했다. (‘16년 125억 달러)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13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브랜드순위는 49계단, 브랜드가치는 97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가치 35억 달러)

특히 2015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에 따라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보다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선포한 이후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브랜드 경영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힘입어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한 2011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연평균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 철학에 대해 깊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미래 기술 연구, 제품 개발,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부문의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할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지능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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