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중국시장 노크는 계속..한국기업 중국시장 공략 적극적
사드 보복에도 중국시장 노크는 계속..한국기업 중국시장 공략 적극적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9.23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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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현대자동차 및 롯데등 한국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 노트8 중국 출시를 공개한 이래 29일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등 총 3가지 색상의 상품을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전용관을 오픈,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한 것. 오프라인에서는 연길 및 오야백화점, B&Q등에 입점한 데 이어 온라인에서도 본격적인 중국인 고객 유치 강화에 나선 것이다.

동부대우전자 이종훈 중국영업담당은 “이번에 새로이 오픈한 알리바바 전용관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미니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티몰 입점 기념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도 SNS와 연계한 중국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는 등 ‘미니’ 브랜드를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사드 보복의 치명타를 맞고 있는 현대차도 중국 현지 법인 베이징 현대를 통해 지난 19일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루이나’는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의 첫 양산 모델로 뛰어난 경제성, 우수한 품질 및 안전,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바탕으로 3~5급 도시의 20대 중·후반 스마트 구매층을 목표 고객으로 개발된 C1 세그먼트 경제형 소형 세단이다

게임부문도 중국 진출에 나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웹젠(대표 김태영)이 ‘뮤(MU)’ IP제휴 제작게임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웹젠은 9월 말, ‘뮤’IP제휴 웹게임 ‘대천사지검’을 바탕으로 개발된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한국 서비스명 미정)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텐센트의 ‘기적MU: 각성’을 비롯한 ‘뮤’ IP제휴 모바일게임들도 2017년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에 집중한다.

웹젠은 "이러한 게임들이 모두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흥행실적을 가진 ‘뮤’IP 기반의 게임으로 이미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중국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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