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보유자산축소 장기 금리 상승 압력 작용"
정부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보유자산축소 장기 금리 상승 압력 작용"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9.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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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3시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1.0~1.25%)를 동결하고 10월부터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실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미연준의 기준금리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연준의 금리동결로 미국 주가 가 소폭 상승했으며, 국채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원화 등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번 美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결정이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매월 축소규모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급격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낮고 국내 금리의 동반상승 정도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글로벌 자금 흐름과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제는 심리에 영향을 받는만큼 주요 이벤트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으로 과도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美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여부, ECB의 테이퍼링 가능성 등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과 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의 일일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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