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김동연 부총리에 북한리스크등 대응 상황 질의
무디스, 김동연 부총리에 북한리스크등 대응 상황 질의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9.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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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지시간 기준 지난 1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무디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리차드 켄터 무디스  부회장과 로버트 파우버 사장 등 무디스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하고, 북한리스크 대응 및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무디스를 방문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북한리스크와 그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및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등을 설명했다.

무디스 측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시각과 대응방향에 대해 질의했으며, 김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터멘털 등을 감안할 때 시장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과도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가 한국이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의 높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것에 대해 칭찬하고 새정부의 혁신성장에 큰 관심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디스에서 관심을 표명했던 혁신성장에 대해 김 부총리는 혁신생태계 조성, 규제개혁, 혁신자본 확충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하고, 실패시 재기할 수 있는 혁신안전망(Safety Net) 강화, 혁신거점 조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무디스는 이번 면담이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최근 對北 리스크 영향 등 주요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총리는 무디스 방문에 이어 21일 오후 S&P 뉴욕 본사를 방문해 크레이 파멀리(Craig Parmelee)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Head 등 S&P측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하고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S&P 측에서는 최근 對北 리스크의 국내영향 및 정부대응,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새정부 재벌개혁 추진상황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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