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사드보복 장벽 뚫을 수 있을까.. 중국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사드보복 장벽 뚫을 수 있을까.. 중국서 출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9.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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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65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중국에서 출시를 알리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자동차, 유통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노트8 중국 시장 공략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8’ 중국 출시를 알렸다.

이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 잡음으로써 삼성 페이 이용자들이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손쉽게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Mobike)’와도 협력한다.

‘갤럭시 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 3가지 내장메모리 모델로 9월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64GB 모델은 6988위안(약 120만8천원), 128GB 모델은 7388위안(약 127만7천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약 138만1천원)이다.

사드배치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 정부와 여론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갤노트8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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