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이원섭 기자] 정부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6개 시·도, 24개 시·군·구에 대한 복구 작업을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호우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 1,722건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억 원 미만 복구공사는 내년 4월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3억 원 이상 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피해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적의 복구공법을 적용한다.
또한 지자체별로 ‘재해복구 특별전담조직(TF)’을 운영해 복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해 해결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2017세대(5,268명)는 현재 5세대(9명)만을 남기고 모두 살던 집으로 돌아갔고, 남은 이재민도 주택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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