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책임(CSR)지수 내년 도입 예정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지수 내년 도입 예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4.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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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사회적책임등 이른바 CSR과 관련된 국제표준이 제정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최근 ‘국제표준안’(DIS)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중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화는 인류사회의 지속가능성에 필수적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서 출발해 최근 국제적 표준화 요구가 있어왔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ISO 총회는 2005년 3월에 시작되어, 2007년 11월 시드니 총회 및 올해 총회등을 거쳐 모두 다섯 차례 개최됐다.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으로는 7개 핵심이슈인 환경, 인권, 노동관행, 조직의 지배구조, 공정한 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사회개발 등이다.

우리나라는 ISO 26000을 '인증'이 아닌 '지침'(guidance) 성격이 강해 일본과 달리 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관심이 저조했으나, 국제표준화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표준은 법적인 의무나 무역장벽의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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