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등 공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4천개 창출
도로공사 등 공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4천개 창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3.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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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정부에 이어 5개 공공기관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택공사에 이어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공공기관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에 3,82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고 발표했다.

토지공사는 전국 190개 택지개발 사업지구 현장의 보조요원으로 500명(10개월·월 100만원), 수자원공사는 사업장 소재 장애인·가사간병 도우미를 600명(6개월~1년·월 60만원)을 채용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변 녹화사업, 청결 인력 담당으로 1400명(2개월·월 110만~120만원), 가스공사는 공사 지역본부 내 장애인 재활 도우미 200명(6개월·월 75만원)을 선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주변시설 정비 요원으로 120명(3~6개월·월 100만원)을 뽑기로 했다.

이들 공공기관의 채용은 4월말까지 완료된다.

한편 주택공사는 이미 지난달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미취업 주부 1000명을 채용해 독거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계획을 발표한 6개 공공기관은 자체적인 경비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면서 "특히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방에 많은 일자리를 배정함으로써 지방의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이행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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