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SBS 봄 개편 라디오 방송 DJ로 복귀
정선희, SBS 봄 개편 라디오 방송 DJ로 복귀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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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인기 방송인이자 개그우먼인 정선희 씨가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정선희는 남편 故 안재환과 故 최진실이 잇달아 숨지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

SBS는 25일 정선희가 지난 9월 방송활동을 일체 중단한 뒤 7개월만에 SBS 러브 FM(103.5MHz)의 DJ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SBS는 "러브FM이 4월 봄 개편을 맞아 개그우먼 정선희를 낮 12시 프로그램의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SBS는 “2000년 바로 이곳에서 라디오 DJ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정선희가 거의 십 년만에 고향에 돌아오는 것으로,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잊고 예전처럼 청취자들에게 다시 기쁨과 희망을 주는 DJ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 진행은 탤런트 남성진, 김지영 부부가 진행하던 낮 12시20분 '좋아 좋아'를 대신해 봄 개편으로 새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맡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목과 첫 방송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힘들었던 주변정리를 하면서 잠시 일본에서 생활해 오다 최근 귀국했다.

한편, 정선희는 촛불집회가 한 창이던 지난해 6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진행 하던 도중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홍역을 앓고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한 언론매체는 정선희의 측근의 말을 빌어 정선희가 지상파 방송 3사의 2009년 봄철 개편을 앞두고 TV와 라디오 몇몇 프로그램에 대해 출연 가능성을 타진 중에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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