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유통업계 최초 인도 진출
CJ홈쇼핑, 유통업계 최초 인도 진출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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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합자법인 스타-CJ 네트워크(SCN) 설립…올 하반기 첫 방송


CJ홈쇼핑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 이름도 'CJO쇼핑'으로 바꾼다.

20일 CJ홈쇼핑이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인 스타(STAR) 그룹과 홈쇼핑 합자법인 스타-CJ 네트워크(SCN)를 설립하기로 하고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CJ홈쇼핑에 따르면 SCN은 인도에서 2009년 하반기에 1차로 첫 전파를 쏘아 올리게 된다.

특히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콜센터를 통한 상담 및 주문 접수와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SCN은 홈쇼핑 전용 채널을 이용해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본금 5500만달러를 50:50으로 합작 투자키로 했다.

또 CJ홈쇼핑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오(O) 쇼핑'으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CI 작업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정식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명 '오(O)'는 '온라인(On line)', '온에어(On Air)' 등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홈쇼핑이해선 대표는 “그동안 케이블TV 가입자 수 정체와 내수시장 정체로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홈쇼핑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화를 추진했다”면서 “11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진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홈쇼핑 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 그룹은 아시아 최대의 방송사로, 아시아 지역 중 인도에서 가장 크게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개 채널을 통해 8000만 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SCN은 올 하반기 인도에서 1차로 홈쇼핑 전용 채널의 첫 전파를 쏘아 올릴 예정이며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콜센터를 통한 상담 및 주문 접수와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처럼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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