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29위”
포브스,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29위”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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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포브스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29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18일 세계 127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자유화, 관료 규제 장치, 기술 혁신도, 금융 자율화, 투자자 보호, 주식 시장의 규제 장치 등의 변수에 근거,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나라'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 올해 세계가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상위에 랭크된 이들 나라들은 투자자와 기업가 등을 많이 끌어 모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다고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국은 혁신(9위)과 테크놀로지(13위), 재산권(24위) 부문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순위가 지난해 37위에 비해 8계단 상승했다. 반면, 무역 자유화(100위)와 관료적 규제장치(55위) 분야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4위, 9위를 차지해 아시아권에서는 10위권에 유일하게 들어간 국가였다.

일본은 지난해 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38위에서 13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덴마크가 선정됐고 미국은 지난해 보다 2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캐나다(3위), 뉴질랜드(5위), 영국(6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10위권에 들었던 스위스와 아일랜드, 핀란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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