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방한..연례협의 개최
무디스 방한..연례협의 개최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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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국가등급 조정 관심..재정부 "투자적격 A2등급 유지전망"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정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8일부터 20일까지 방한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무디스 관계자는 제니퍼 엘리요트 아시아 신용평가 총책임자 등으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18일), 외교통상부, 한국은행(19일), 전경련,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감독원(20일) 등을 방문하게 된다.

무디스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재정과 대외 부문의 안정성, 금융감독, 규제정책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 등을 무디스 측에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과 정책적 노력을 고려할 때 투자적격 등급인 'A2'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에도 한국 경제가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신용등급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무디스의 경우 매년 한 번씩 방한해 신용등급 전망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등급 조정 여부는 방문 후 2~6개월 뒤에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 2007년 7월에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투자적격인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한 후 이를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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