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CD TV 단일 모델로 100만대 판매
LG, LCD TV 단일 모델로 100만대 판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3.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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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CD TV 단일 모델로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밀리언 셀러’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유럽시장에 출시한 32인치 LCD TV 제품 (모델명:32LG3000ZA)이 출시 11개월 만인 13일 판매량 100만대 고지에 오른 것.

LG전자가 지난 99년 LCD TV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일 모델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 100만대(스탠드 제외)를 펼쳐 놓을 경우 면적만 43만 6,300 평방 미터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구장을 47번 덮고도 남는 대규모 물량이다.

이 제품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26개국에만 출시돼 단일 지역 100만대 판매돌파 기록도 함께 세웠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지난해 75만대에 이어, 올 들어 25만대가 판매되는 등 월 평균 10만대의 기복 없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단일 제품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중소형 LCD TV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LCD TV 시장에서 올 들어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 권희원 LCD TV사업부장(부사장)은 “철저한 고객 연구를 통한 제품 차별화로 제2, 제3의 밀리언 셀러를 배출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시장에서 1,800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5%로 확대함으로써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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