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신임 SK에너지 대표이사에 구자영 SK에너지 총괄사장(61)이 선임됐다.
SK에너지는 13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구자영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신임 구자영 SK에너지 대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부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받고 뉴저지 주립대 공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엑손모빌 선임연구원 및 엑손연구소 기술혁신 및 R&D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었다. 또 1990년대 초반에는 포스코의 해외기술 자문위원과 경영정책담당상무를 거쳤다.
최근 2008년 1월에 SK에너지 P&T(Corporate Planning & Technology·기획 및 연구개발) 사장으로 근무해 왔다.
한편, 신헌철 부회장은 이날 등기임원을 사임하고, SK의 경영시스템인 SKMS를 통한 기업문화 발전 기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 이날 이훈규 전 검사장과 최명해 전 국세심판원장 등 2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에너지는 주주 배당금으로 보통주 2100원과 우선주 2150원의 지급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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