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정부가 화물차 연료로 경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보급하기로 함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LNG 충전소가 설치된다.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가스공사는 내년까지 LNG 화물차를 위한 충전소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의 휴게소 2곳씩 모두 6곳을 건설하기로 하고 13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안에 경부고속도로 △입장(상행) 휴게소 △칠곡(하행)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상.하행 2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년 중에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휴게소 상하행 2곳에 충전소를 설치한다.
국토해양부는 환경오염 등을 줄이기 위해 경유화물차를 LNG화물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돼 LNG화물차 개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의 자금 지원 100억원을 받아 화물차 개조비 대당 2000만원를 지원해주고 있다.
가스공사는 연내 2250대의 경유 화물차를 LNG 차량으로 전환키로 하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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