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 터치폰, 한국 출시
소니 에릭슨 터치폰, 한국 출시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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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SKT통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1` 판매나서

세계 휴대폰시장 `빅5` 업체 소니에릭슨이 프리미엄 터치폰 ‘엑스페리아(Xperia) X1’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소니에릭슨은 일본 소니와 스웨덴 에릭슨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소니에릭슨은 10일 터치폰 ‘엑스페리아X1’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제품을 이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6.1’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유선형 슬라이드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쿼티자판(QWERTY)’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니에릭슨코리아 측은 "엑스페리아는 해상도 800×480의 3인치형 TFT 터치스크린으로 깨끗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성능과 각종 비즈니스 기능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게 소위 `패널`이라는 초기 화면(UI)을 도입해 사용자가 쉽게 MP3플레이어, 카메라, 영화, 인터넷, 이메일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맞춤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9개의 패널 중 원하는 메인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패널 중에는 ‘마이 스마트 패널’, ‘다음(DAUM) 패널’ 등 국내 시장에 특화된 패널도 포함돼 있다.

또 제품에는 소니픽처스 `스파이더맨3`와 각종 예고편도 내장됐다.

국내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출시 전부터 다른 해외 제품에는 없는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 4GB 마이크로 SD 카드 등을 제공한다. 최초 구매 고객 1000명에게는 레이저로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 스마트폰의 가격은 당초 70만~80만원대로 알려졌으나 환율변동으로 정확한 가격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니에릭슨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SK네트웍스와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국 60여 개 AS 센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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