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관계자 방한으로 신용등급 상향 기대
무디스 관계자 방한으로 신용등급 상향 기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7.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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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관계자 방한으로 신용등급 상향 기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고위관계자가 18~19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재정경제부는 무디스의 크리스토퍼 마호니 신용평가정책 총괄책임자 등이 방문해 권오규 경제부총리 면담과 외교안보 기관 방문, 정부투자기관을 중심으로 한 세미나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방문이 지난 4월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의 무디스 본사 방문시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지난 3일 무디스가 발표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작업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방북, 북핵시설 가동중단, 6자회담 재개 등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사항을 강조함은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조치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무디스 관계자 방한과 함께 부총리 면담 등을 통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 안보 부문의 등급상향 요인을 적극 설명함으로써 신속한 등급상향을 촉구할 방침이다.

무디스는 지난 2003년 2월 북한의 IAEA 사찰단 추방, 영변핵시설 재가동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에도 무디스는 북한 관련 위험성이 신용등급 상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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