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키(Cooky)’폰 출시, 햅틱폰에 도전장
LG전자 ‘쿠키(Cooky)’폰 출시, 햅틱폰에 도전장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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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유럽 및 아시아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세대(3G) 풀터치스크린폰 ‘쿠키(Cooky)’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9일부터 출시한다.



이번 출시된 LG전자의 '쿠키폰'은 보급형 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풀터치폰의 대중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획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전면 터치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59만원대)

쿠키폰은 대기화면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쿠키폰은 50만원대의 가격임에도 얇고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풀터치폰들을 넘어서는 편리하고 재미있는 기능까지 적용했다.

크게 '위젯 화면'과 '헬로 UI(사용자 환경) 화면'을 좌우 터치로 전환 가능하고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위젯 화면에서는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곧바로 접속할 수 있게끔 만들었고, 헬로 UI 화면에서는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을 최대 8명까지 아이콘으로 만들어 손쉽게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움직임과 방향을 자동 인지하는 3차원 가속센서를 지원해휴대폰을 가볍게 흔들면 아이콘이 자동으로 정렬되는 기능도 갖췄다.

PC 등과 연결해 지상파 DMB를 큰 화면의 모니터로 보는 것도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나 사진 감상 시 휴대폰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자동으로 회전된다.

특히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지상파 DMB 와 PC 출력 기능을 추가해 노트북, PC에서 TV시청을 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및 해외로밍이 가능한 HSDPA방식을 적용했다.

LG전자는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최상의 기능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쿠키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쿠키폰 출시를 통해 국내 터치폰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유럽에 첫 출시된 쿠키폰은 지난 2월 말까지 4개월만에 130만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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