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제2차 협상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2차 협상이 오는 16일~20일 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한-EU 양측은 지난 5월 6일 협상출범 공식선언에서 협상 분야별로 주요 쟁점에 대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FTA를 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제1차 협상(5월 7일~11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지난 1차 협상에 앞서 양측은 모든 분야의 협정문 초안과 함께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 개방안을 교환하고,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이를 기초로 상품, 서비스/투자, 규제이슈, 분쟁해결/지속가능발전 등 협상 4개 전(全) 분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김한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경부, 산자부, 농림부 등 정부 대표단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EU측은 Ignacio Garcia Bercero EU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을 수석대표로 6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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