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두 개 회사로 ‘전략적 분할’
NHN, 두 개 회사로 ‘전략적 분할’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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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국내 인터넷 기업 NHN(www.nhncorp.com)가 두 개의 회사로 분할된다.

5일 NHN에 따르면 자사의 광고플랫폼과 영업, 인프라 부문을 분리, 온라인 광고상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와 효율적인 관리·운영 업무를 담당할 신설법인 ‘NHN IBP(Internet Business Platform)’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 IBP는 국내 최고의 플랫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와 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는 동시에, 향후 컨버전스 환경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신성장동력 발굴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NHN은 5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NHN이 주식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의 분할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동일한 내용을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와 함께 NHN은 신설법인 대표이사에 최휘영 現 NHN 사장을, NHN 대표이사에 김상헌 現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NHN 측은 “이번 분할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NHN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10년을 대비한 전략으로 준비해온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축적해온 자산과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가시화시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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