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협약임금인상률 기록'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협약임금인상률 기록'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3.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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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노동부는 4일 ‘09년 2월말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개소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2.2%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09년 2월말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은 타결사업장의 34.1%인 104개소로 전년 동기 35개소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98~’99년) 이후 처음으로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수가 1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산업현장에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양보교섭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교섭 타결률(임금교섭이 타결 완료된 사업장 비율)은 4.5%로 지난해 4.6%와 유사한 수준으로 노사간 임금교섭이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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