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입주 용산 시티파크 웃돈 최고 11억원
8월 입주 용산 시티파크 웃돈 최고 11억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7.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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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 용산 시티파크 웃돈 최고 11억원

내 달 입주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운데 용산구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가 가장 높은 웃돈을 형성했다.

11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8월 입주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용산구 한강로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가 분양가 12억5000만원에 11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대비 상승률에서는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09m²(33평형)가 10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로 청약광풍을 일으켰던 ‘시티파크’는 분양가보다 평균 6억5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시티파크1단지 228.10m²(69평형)는 7억5600만원, 2단지 191.63 m²(58평형)는 6억4000만원,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109.09m²(33평형)는 1억203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강북개발의 핵심지역인 용산구는 용산민족공원사업, 국제업무지구 개발, 한강르네상스사업을 연계한 수변사업 등으로 기대감이 고조돼 있다. 여기에 신규 주상복합아파트인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한강로3가 시피타크1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전매가 가능해 손 바뀜이 자유로운 시티파크1,2단지는 용산구 평당가(2423만원)보다 각각 427만원, 527만원 가량 높게 나타냈다. 반면,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는 역세권과 다소 떨어져 있고 철길 및 고가도로가 있어 평당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분양가 대비 상승률에서는 109.52% 상승한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09m²(33평형)가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분양가 3억6800만원에 웃돈이 4억원 이상 붙어 7억6000만~7억7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SH공사의 동쪽 사업지인 장지지구 첫 입주물량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호가가 높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반면, SH공사의 서쪽 사업지인 강서구 내발산동 일원의 발산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장지지구보다 거래사례가 많은 편이다. 분양가 2억4000만원인 109.09m²(33평형)는 현재 4억2000만~4억5000만원선으로 1억9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잠실주공3단지 재건축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은 작년 12월에 입주한 레이크팰리스에 이은 2번째 잠실 재건축 물량이다. 총 3696가구로 올 들어 강남권 최대 물량을 자랑했지만 82.64m²(25평형)의 웃돈이 2억2000만원 가량 붙는데 그쳤다. 그 외 평형은 추가 분담금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웃돈 산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현대공인 관계자는 “강남권 내 노후단지에서 신규아파트로 이주하려는 매수자들이 나타나면서 거래가 풀리고 있다” 며 “최근 109.09m²(33평형)가 9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보면, 웃돈은 레이크팰리스보다 다소 높은 4억 이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천은 구월주공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1.3단지, 롯데캐슬2단지의 총 8934가구가 입주를 한다. 힐스테이트1단지 165.29m²(50평형)가 분양가보다 33.59% 상승해 1억1440만원 선이다.

인근 A중개업소는 “연내 인천 물량이 대거 쏟아져, 매수자들이 좋은 물건을 찾는 분주한 모습은 찾기 힘들다”며 “매매수요뿐 아니라 전세수요 마저 잠잠한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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