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값,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반면 강북은 하락
서울집값,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반면 강북은 하락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02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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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강남, 송파, 양천구 대부분 올라

최근 정부의 강남권에 대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영향에 따라 주택 가격이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2월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0.3%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평균 0.1% 내린 가운데 강남구는 0.7% 올라 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양천구(0.5%), 강동구(0.5%), 송파구(0.4%) 등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강북(0.3%↓) 중에서는 노원구가 1.2%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을 제외한 경기(-0.5%)지역도 과천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과천은 1개월새 1.0% 올라 2007년 1월(0.5%) 이후 25개월만에 상승했다.

이어 성남 중원구와 분당구도 각각 1.6%, 0.4% 떨어졌다. 안양 동안구(-1.1%), 용인 수지구(-1.0%)와 기흥구(-0.8%), 화성(-0.9%) 등도 하락했다. 인천(-0.4%)에서도 모든 구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 전세가격은 전국 -0.2%, 서울 0.0%, 경기 -0.5%, 인천 -0.4%를 기록했다. 과천은 6.8%나 올랐으며 송파구(2.3%), 강동구(2.0%)도 오름폭이 컸다

국민은행 측은 “과천의 경우 래미안슈르 입주율이 상승하고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여건 개선으로 매수세가 회복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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