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유동성 1조2천억 특별 지원
기업은행, 중소기업 유동성 1조2천억 특별 지원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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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기술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 1천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기보는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모두 1조2천억원어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에 나서기로 했다.

IBK 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은 2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특별출연을 통한 성장잠재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기업은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 중 성장잠재력은 뛰어나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30억원으로 만기는 최장 5년이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를 최대 0.3%p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기업은행은 최대 0.5%p 대출금리를 우대,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관련 직원을 면책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 기관장은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공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3개 기관은 성장잠재력이 크지만 일시적인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지원에 소외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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