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車 내수 규모, 5년째 세계 13위
한국 車 내수 규모, 5년째 세계 13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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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경제성장으로 자동차 판매 증가

[이브닝경제]한국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5년째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4일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가 전년대비 1.0% 감소한 124만6천대(신규등록 기준)로 5년째 세계 순위 13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1천349만3천대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938만1천대로 2위, 3위 일본(508만2천대), 4위 독일(342만5천대), 5위 러시아(298만8천대)로 2007년도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시장은 2002년 29.1%에서( 2003년 28.0%, 2004년 26.9%, 2005년 26.3%, 2006년 24.8%, 2007년 22.5%) 2008년 19.1%의 비중으로 세계 1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해마다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이밖에 브라질(282만대)이 전년보다 3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프랑스(257만4천대), 영국(248만5천대), 이탈리아(242만9천대), 인도(196만9천대)가 각각 뒤를 이었다.

브라질(전년대비 14.4%↑), 러시아(전년대비 4.3%↑), 중국(전년대비 6.7%↑) 등 BRICs 국가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해 세계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주요 BRICs 국가의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시장의 감소세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70,659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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