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가파른 상승세 ℓ당 1505원
휘발유 가격 가파른 상승세 ℓ당 1505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2.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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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하며 석 달 만에 1천500원대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19일 현재 리터당 1505원 63전을 나타냈다.

휘발유 값은 작년 11월 16일 ℓ당 1500원대를 마지막으로 줄곧 내려 작년 12월 20일 1200원대까지 추락했으나 올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올랐다.

이는 호주와 아시아 남부지역의 수요 증가와 공급부족이 맞물리면서 크게 올라 지난 2월 첫째주 배럴당 55.72달러로 작년 12월 마지막주 38.3달러에 비해 45%나 급등했다.

정유업계는 "국제 휘발유가격이 오르고,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가 끝나 세금이 인상, 원/달러 환율마저 상승해 휘발유 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경유값은 연일 하락하며 1천316.11원을 나타냈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부문 내 경유수요 감소로 재고가 증가하면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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