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시크릿 쇼핑]브랜드가 사랑하는 뮤즈 이야기
[피현정의 시크릿 쇼핑]브랜드가 사랑하는 뮤즈 이야기
  • 황태환 기자
  • 승인 2009.02.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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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나 뷰티 브랜드들은 꼭 저마다 사랑하는 뮤즈가 있다. 뮤즈란 CF모델이 아닌 그 이상의 존재로, 오랜 세월에 걸쳐 브랜드에 영감과 이미지를 불어넣어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말한다.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대표 뮤즈로는 누가 있을까.
 
 # ‘스타일러스’의 뮤즈, 최지우

 최근 국내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하는 대표주자로는 최지우가 있다.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폴라리스 목걸이로 맺은 골든듀와의 인연으로 이번 세컨드 브랜드인 스타일러스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단 한 번도 골든듀의 CF모델인 적은 없었으나 뮤즈로서 오랜 시간 그녀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투영시키면서 ‘최지우다움’을 묻어나게 했다. 최근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도 최지우는 뮤즈답게 스타일러스의 쥬얼리로 가장 완벽한 톱스타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 ‘지방시’의 뮤즈, 오드리헵번

 영화 ‘사브리나’의 의상을 위해 디자이너 지방시와 오드리 헵번은 처음 만났다. 그 계기로 지방시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같은 영화 속 의상을 만들면서 당시 패션 트렌드를 주도했다. 영화 속 그녀가 입었던 바지는 ‘사브리나 팬츠’로 불렸고,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입은 블랙 드레스는 ‘LBD’(Little Black Dress)라 불리며 패션 역사에 지방시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오드리 헵번을 닮고 싶은 여성들은 ‘지방시’를 입기 원했고, 오드리 헵번은 지방시 뮤즈의 상징이 됐다.
 
 글=피현정 패션·뷰티 스페셜리스트
 
 (프로필) PR & Consulting company 브레인파이 대표, 매거진 엘르 뷰티 디렉터·애비뉴엘 편집장 역임, O‘live TV [Get it’ beauty], 동아TV ‘피현정의 시크릿쇼핑파일’ 제작·출연, 성형 가이드 북 ‘시크릿쇼핑’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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