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추기경의 빈소가 차려진 명동 대성당을 비롯, 조문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7일 저녁 8시30분 현재 7만여명의 조문인원이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명동 대성당 빈소와 지하 소성당·문화관 소성당·꼬스트홀·가톨릭회관 강당 등에 마련된 조문소를 찾은 신자와 일반 조문객들은 김수환 추기경을 위한 추모미사와 연도(煉禱)를 바치고 있다.
조문객들중에는 이명박대통령을 비롯, 김형오 국회의장, 김대중 전대통령,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등이 조문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일본 천주교 조문객들도 방한한다.
일본 천주교 대교구 시라야나기(Shirayanagi) 추기경(도쿄 대교구), 일본 주교회의 의장 다케오 오카다(Takeo Okada)대주교(도쿄 대교구장), 부의장 이케나가(Ikenaga) 대주교(오사카 대교구)가 명동대성당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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