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社, 우리나라 신용등급 현행대로 유지
S&P社, 우리나라 신용등급 현행대로 유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2.18 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등급 'A', 등급전망 '안정적'

[이브닝경제]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17일 S&P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A'이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S&P는 등급 유지 결정 이유에 대해 통합재정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외화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2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경기 악화로 실물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은행부문 자산 부실화가 정부의 재정수지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S&P 한국 관계자는 "한국 경제의 역동성, 재정 건전성, 건전한 대외포지션"을 전제로 현 등급과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아직 높으나 정부의 외화유동성 지원이 은행들의 해외차입 압박을 완화하고 자산 부실화를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