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 추기경 선종 긴급 타전 "독재와 싸운 민주주의 산증인 타계"
해외언론, 추기경 선종 긴급 타전 "독재와 싸운 민주주의 산증인 타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2.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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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소식에 교황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애도를 표했다.
또, AP·AFP·로이터, BBC방송 등 해외언론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

교황청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에게 보낸 전보에서 김 추기경의 선종에 깊은 슬픔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언론도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군부독재에 저항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며 관련뉴스를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 최초의 가톨릭 주교 선종’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군부독재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사실"을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도 "민주주으를 위해 투쟁했던 추기경 선종“의 제목으로 " 수십년동안 군부 정권이 지배해온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 타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고 김수환추기경이 80년대후반 민주화 운동당시 탄압받던 민주투사들에게 명동성당등을 은신처로 제공한 사실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AFP통신, BBC방송도 각각 김추기경의 선종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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