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공포 다시 시작되나..1400원대 위협
환율 공포 다시 시작되나..1400원대 위협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2.1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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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한때 잠잠하던 환율이 새삼 요동치고 있다.
올초반 달러당 132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최근 다시 1400원선을 위협하며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11일에는 미국 주식시장 폭락 여파에 따라 1420원선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전날보다 10.6원 오른 139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은 국내 경기가 본격 침체되고 있다는 골드만 삭스의 분석에서 드러나듯 경기불안과 함께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적인 금융불안 위기가 계속되고, 국내경기도 침체일로에 있어 제2의 금융위기가 오지않을까 하는 불안심리가 팽배, 달러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달러 수급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외화스와핑 차입금 만기연장도 한달짜리로 연기되어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급격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고환율 현상은 경기회복이 더디면서 1400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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