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리스크요인에 대해 관리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은 9일 '08.12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76%로 전사업년도말(’08.3월말)에 비해 0.03%p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08.9월말 이후에는 연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로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08.12월말 현재 보험회사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3.27%로 전사업년도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보험약관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은 연체율이 각각 0.06%p 상승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의 경우 '08.9월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08.12월말 현재 보험회사 기업대출연체율은 5.06%로 전사업년도말에 비해 0.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사업년도말에 비해 0.56%p 상승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건전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면서 "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리스크요인에 대해 사전/사후적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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