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NEWS]대한항공,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매출 10조원 돌파
[IR NEWS]대한항공,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매출 10조원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2.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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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대한항공은 3일 2008년 경영 실적(잠정) 및 2009년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선 10조2,126억원, 영업적자는 993억원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세계 경제 침체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009년 매출 계획을 10조3천억원으로 잡고 영업이익은 약 6천억원, 투자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8,700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의 초점을‘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 및 흑자 달성’에 맞추고 해외 수요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항공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는 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배럴 당 75달러,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기준으로 수립했다.

또 대한항공은 불황 속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B777-300ER 3대 등 신형 항공기 5대 도입, 중국 톈진화물터미널 건설 투자, B787 /A350 차세대 항공기 부품제작사업 등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와 함께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과 캐나다와의 항공자유화 협정 체결을 계기로 미국행 공급편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유럽과 CIS 지역 등에 대한 노선망도 확대하여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부채에 의한 환산손이 대폭 반영됨에 따라 1조9,57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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