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 보험 급여
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 보험 급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9.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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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한국노바티스는 3일 피부에 붙이는 패취형 치매치료제인 ‘엑셀론 패취’ (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보험급여에 등재돼 경도 내지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치매의 대증적 치료에 사용 시 보험급여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최초의 패취형 치매 치료제로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약성을 개선하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엑셀론 패취는 2007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도 또는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2006년 7월 미국 FDA와 2007년 10월 유럽연합에서 승인 받았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국내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이번 엑셀론 패취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로 보다 많은 국내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새로운 치매 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치매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뇌가 손상되어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 장애를 유발하는 진행성 및 퇴행성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1,800만 명의 환자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의 치매환자는 보건복지부 07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4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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