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실업자/비정규직에 900여억원 규모 대출
기업은행, 실업자/비정규직에 900여억원 규모 대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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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실업자와 비정규직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생계비가 지원 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2일 근로복지공단과 단독으로 제휴해 900여억원 규모의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연 3.4%로, 비정규직과 전직.신규 실업자들의 직업훈련생계비에 대해 연 2.4%로 최고 6백만원(비정규직 최고 3백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4년이며, 1년 거치 후 3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또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 대출신청을 한 뒤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비정규직은 근로계약서 및 노동부장관의 과정 인정을 받은 훈련기관이 발급한 수강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행 박병수 상품기획부장은 "비정규직과 실업자들에게 저금리 대출로 생계비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켰다"면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직업훈련을 마칠수 있도록 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월평균 1백70만원 이하의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2개월 이상 임금체불이 된 근로자에게는 임금체불 생계비를 지원해오고 있는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가계안정을 위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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