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야당, 시민단체 연대 정부 규탄 집회 열려
22년만에 야당, 시민단체 연대 정부 규탄 집회 열려
  • 편집부
  • 승인 2009.02.02 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브닝경제]22년만에 야당과 시민단체가 연대해 정부규탄 집회를 가졌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등 야 4당을 포함, 민생민주국민회의 및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미디어행동등은 1일 청계광장에서 ‘폭력 살인진압 규탄 및 MB(이명박 대통령) 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민생민주국민회의(준) 정책위원장인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철거민 유가족들과,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 운동협의회) 이영 상임위원장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정세균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진보신당 심상정 대표등 야권 정치인등은 물론 언론노조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 학생등 수천명이 참가해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09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용산참사와 같은 일이 일어나나. 시민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하고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계속 전진해왔다. 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의 노력, 우리의 투쟁은 길고 험난할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정대표는 또 "이 정권이 속도전으로, 힘으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국민의 생존권을 무시하기 때문에 모였다"며 "이명박 정권은 후안무치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이 정권은 돈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하고 “재벌의 배만 채우려는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재향군인회와 라이트코리아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민주당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