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부총리 "현 정부내 헤지펀드 허용방안 검토 "
권부총리 "현 정부내 헤지펀드 허용방안 검토 "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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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부총리 "현 정부내 헤지펀드 허용방안 검토 "

권오규 부총리는 현 정부내에서 헤지펀드 허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권 부총리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금융여건이 성숙되는 상황을 보아가며 헤지펀드의 허용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헤지펀드 허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PEF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내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국내 PEF의 해외투자시 10% 이상 투자를 의무화하고 있는 요건을 완화하고 법인세를 면제, 개별 투자자 단계에서 과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연기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등 자통법시행에 따라 예고된 금융빅뱅에 앞서 관련 제도정비 및 규제완화가 잇따를 전망이다.

-헤지펀드란: 개인 모집 투자 신탁.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 쉽을결성한 뒤 카브리해의 버뮤다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거점을 설치하여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 신탁을 말한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히 조합하여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개발,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전세계 헤지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지소로스의 퀀텀그룹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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